김히어라 학폭 의혹, ‘정년이’ 하차 배경에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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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일진설 및 학폭설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작 '정년이' 출연 불발 배경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후 정은채가 김히어라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정은채가 '정년이'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결정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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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일진설 및 학폭설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작 '정년이' 출연 불발 배경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9월 6일 뉴스엔에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 공식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소재 한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던 모임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뺏는 등 학교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히어라는 친구들과 모여 다닌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폭언 및 폭행에 동참한 적은 없으며, 담배를 피우거나 돈을 뺏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김히어라가 차기작으로 알려졌던 '정년이'에서 하차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년이'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달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방영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4월 김히어라는 '정년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4개월 후인 지난 8월 갑작스럽게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져 의아함을 남겼다. 이후 정은채가 김히어라의 자리를 대신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정은채가 '정년이'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결정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취재는 지난 6월 끝났으나,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측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김히어라의 요청으로 보도를 3개월 미뤘다. 이에 김히어라가 해당 논란 탓 차기작에서 하차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이자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를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는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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