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멤버 경윤 탈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더 노력할 것" [SE★현장]

그룹 DKZ 재찬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JCFACTORY)’ 쇼케이스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DKZ 재찬이 앞서 멤버 경윤이 탈퇴한 사건을 두고 '더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디케이지(DKZ) 재찬의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JCFACTOR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재찬은 타이틀곡 '헬로(Hello)'와 수록곡 '어쩜(MATB) (Feat. Nathania)' 무대를 선보이고 공동 인터뷰에 임했다.

DKZ는 지난달 멤버 경윤이 탈퇴하며 그룹 재정비의 기간을 갖고 있다. 경윤이 지난 3월 방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다뤄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신자라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당시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의 명의가 JMS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은 더욱 커졌다. 결국 경윤은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에 탈퇴했다.

이와 관련해 재찬은 "저희 멤버들이랑도 많이 이야기를 했다. 사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했던 동료이기 때문에 모두가 다 힘들지만, 그 이후로 멤버들과 이야기했을 때, 그 사건과 별개로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앞으로 팬 분들이나 대중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러니 더 열심히 해야한다, 이렇게 결론이 났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전체 활동도 준비가 되는 대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재찬은 "제가 솔로 데뷔하기 전에도 '나인 투 식스'라는 유닛도 나왔다. 지금도 회사와 멤버들끼리 그룹 활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멤버 구성이 바뀌다 보니 활동에 제약이 있더라. 그래서 지금까지는 다시 그룹을 만들어가는 기간이고, 다시 잘 만들어지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찬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1집 '제이씨팩토리'를 발매하고 솔로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타이틀곡 '헬로'는 밝은 Pluck 사운드와 808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는 신스 팝 장르의 곡이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