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타워세미컨덕터 인수 대신 美서 파운드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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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이스라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워세미컨덕터(이하 타워)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인텔은 앞서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 타워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다 경쟁당국의 심사가 장기화되며 이를 포기한 바 있는데, 그럼에도 타워와의 파운드리 협력은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인텔과 타워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인텔이 앞서 추진했던 타워 인수가 무산된 데 따른 대안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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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이스라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워세미컨덕터(이하 타워)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인텔은 앞서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 타워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다 경쟁당국의 심사가 장기화되며 이를 포기한 바 있는데, 그럼에도 타워와의 파운드리 협력은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타워는 지난해 파운드리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8위 기업이다.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는 타워가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운드리 서비스와 300㎜ 제조 역량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타워는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한 인텔 생산시설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타워는 인텔 뉴멕시코 공장에 설치할 신규 설비와 고정 자산 확보에 최대 3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타워는 월 60만장 이상 웨이퍼 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아날로그 공정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텔과 타워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인텔은 뉴멕시코 주 리오란초 소재 인텔 11X 팹에서 타워의 65㎚ 전력 관리 BCD(바이폴라·CMOS·DMOS)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인텔이 앞서 추진했던 타워 인수가 무산된 데 따른 대안으로 해석된다. 앞서 인텔은 지난해 2월 총 54억달러를 들여 타워세미컨덕터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텔은 주요 국가 경쟁당국의 인수 심사에 1년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계약 기간을 올해 2월 15일로 설정했으나,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심사가 장기화되며 두 차례에 걸쳐 합병 기한을 연장한 끝에 결국 지난달 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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