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경윤 탈퇴 힘들었지만"…DKZ 재찬, 모든것 담은 '공장장' 솔로데뷔(종합)

백지은 2023. 9. 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DKZ 재찬이 솔로 출격을 선언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재찬의 첫 솔로 미니앨범 '제이씨팩토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DKZ 재찬이 솔로 출격을 선언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재찬의 첫 솔로 미니앨범 '제이씨팩토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재찬이 솔로 출격하는 것은 4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재찬은 "굉장히 떨리고 부담되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앞으로의 도약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제이씨 팩토리'는 재찬의 감성을 가득 담은 앨범으로 재찬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높였다. 이미 DKZ 활동을 통해 '기브 유' '2021(메모리즈)' '2022(포에버)' 등 다양한 자작곡을 선보여온 재찬의 음악적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재찬은 "그룹 활동을 4년 5개월간 하면서 어떤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수도 없이 솔로 계획을 말씀드렸는데 회사에서 '조금만 있다가'라고 하시다 올초부터 추진됐다. 어떤 노래를 들려드리면 좋아할지 고민하며 곡 작업도 열심히 했다.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와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중간 지점을 찾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잘 찾아낸 것 같다. 스토리 없이 내가 원하는 음악을 다 넣은 앨범이다. '재찬이가 뭔가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란 뜻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혼자 나오니까 떨리기도 하고 부담도 있는데 신난다. 멤버들이 어디를 갈 ��마다 내 스케줄 캘린더를 보고 전화를 한다. 뮤직비디오 촬영 날 '힘내라'고 응원해줬다.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헬로'는 세련되면서도 밝은 플렁크 사운드와 808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어반 팝 R&B에 미니멀한 사운드로 재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재찬은 "나 자신을 소개하는 곡이다. 우리는 뭘 해도 멋진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가장 시간과 성의를 많이 쏟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다같이 놀자는 신나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오 걸', 풋풋한 사랑이야기 '어쩜', 이별의 후회를 표현한 '리플레이', 선공개곡 '시간' 등이 수록됐다.

재찬은 '어쩜' 피처링에 참여한 나타니아에 대해 "스무살 때 처음 '퍼피 러브'를 듣고 목소리가 기억에 남아 지금까지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놓고 있었다. 곡을 쓰면서 그 목소리가 계속 맴돌아 이메일로 피처링에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 여쭤봐서 같이 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재찬은 솔로 데뷔에 앞서 멤버 경윤이 JMS 2세 논란 끝에 팀에서 탈퇴하는 아픔을 겪었다.

재찬은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오랜시간 함께 했던 동료라 모두 힘들다. 그래도 멤버들과 많이 이야기 하며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팬분들께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자', '더 열심히 하자'고 결론을 냈다. 그룹 방향성에 있어서는 멤버 변화가 있다 보니 활동에 제약도 있고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다 만들어지면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또 샤이니 키, 씨엔블루 정용화 등 쟁쟁한 선배들과 남자 솔로 대전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날짜가 그렇게 됐다. 내가 신나게 무대를 하면 대중분들도 즐겁게 봐주시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재찬은 이날 오후 6시 '제이씨 팩토리'를 발표한다.

재찬은 "앨범명이 '제이씨 팩토리'라 팬분들이 '공장장'이라고 해주시더라. 조금 부담도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 '최고의 공장장'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