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주금공 사장 "금융시장 안정화에 부응…포용적 주택금융 실천"

신병남 기자 2023. 9.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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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6일 "주택금융에 시장 불안요소가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국민이 필요로 하는 포용적 주택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도 "주금공은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지원 및 노후보장과 함께 가계부채 질적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주택금융이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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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 콘퍼런스 개최…'주택금융의 현황과 가야할 길' 주제로 토론도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센터에서 열린 '2023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주금공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6일 "주택금융에 시장 불안요소가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국민이 필요로 하는 포용적 주택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3 주택금융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우대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금융상품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주택연금 활성화 정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민간의 자체 고정금리 상품 확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저당증권(MBS)·커버드본드 발행구조도 선진화 할 것"이라며 "만기 다양화 및 프로그램 방식 사모발행 등 시장 친화적 발행을 통해 상품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유동화 증권 및 커버드본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도 "주금공은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지원 및 노후보장과 함께 가계부채 질적개선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달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주택금융이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주택금융 현황과 가야할 길'을 주제로 고성수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기조연설과 △주택시장 전환기, 공적모기지의 역할과 건전성 점검(김광욱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 △MBS유통시장 활성화 및 발행구조 효율화 방안(안세륭 부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발제 등으로 진행된다.

고성수 교수는 "경제 불확실성 시기에는 정부와 관계 기관은 각 분야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시기일수록 장기고정금리 모기지를 통한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광욱 연구위원은 "정책모기지는 무주택자와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공급됐으며, 차주 상환부담 완화로 서민·중산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포용적 금융 실현에 기여했다"며 정책 모기지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안세륭 교수는 "국내 채권시장에서 MBS 유통량은 저조한 편으로 MBS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MBS 발행구조 표준화 및 투자자 요구를 반영한 발행구조 개선, 개인투자자 유인을 위한 환매 접근성 제고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콘퍼런스를 통해 제기된 여러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 공적 모기지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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