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뮤직] 하이키, '중소의 기적'의 '불빛을 꺼뜨리지 마'

오지원 2023. 9. 6.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 한 곡의 역주행으로 원조 '중소의 기적' 타이틀을 얻은 그룹 하이키가 그들의 신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 제목처럼 기적의 불빛을 지켜나가고 있다.

중소 기획사에서 탄생한 '역주행의 기적'을 보며 음악 팬들은 하이키를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급작스럽게 성장한 하이키가 역주행 돌풍 이후 처음 내놓은 앨범인 만큼, 이번 '서울 드리밍'은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GLG

단 한 곡의 역주행으로 원조 '중소의 기적' 타이틀을 얻은 그룹 하이키가 그들의 신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 제목처럼 기적의 불빛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들은 이제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으로 음악 방송 1위 자리까지 직행했다.

하이키는 지난달 30일 미니 2집 '서울 드리밍(Seoul Dreaming)'을 발매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이다.

5일(저녁 7시 기준)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서울 드리밍'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7만 2,400장을 돌파했다. 이는 미니 1집 '로즈 블러썸(Rose Blossom)' 대비 10배 이상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여자 아이돌(라이징스타)' 부문을 수상했고, 5일 방송된 SBS '더쇼'에서는 신곡 '서울(SEOUL)'로 1위를 차지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하이키의 이번 앨범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 이유는 '중소의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팀의 스토리가 공감대를 자극했기 때문.

하이키는 데뷔 초 태국인 멤버가 탈퇴하는 이슈로 순탄치 않은 시작을 했다. 빠르게 새 멤버를 영입해 재편한 하이키는 스포티한 콘셉트로 승부수를 걸었지만,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 했다.

그러다 데뷔 1년 만에 내놓은 미니 1집 앨범에 수록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뒤늦게 빛을 보면서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중소 기획사에서 탄생한 '역주행의 기적'을 보며 음악 팬들은 하이키를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이어 멤버 휘서 씨와 리이나 씨가 Mnet '퀸덤퍼즐'에 출연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무대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휘서 씨는 1위를 차지하며 '실력파'라는 수식어도 거머쥐었다.

급작스럽게 성장한 하이키가 역주행 돌풍 이후 처음 내놓은 앨범인 만큼, 이번 '서울 드리밍'은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단 한 번의 역주행을 우연이 아닌 진짜 스토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 앨범의 성공 여부가 중요했던 상황.

하이키는 이 기적과도 같은 성장의 스토리를 대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노래에 담아내는 방법을 택했다.

'힘에 겨운 날 불어대는 바람 따위에 지지 마 불빛을 꺼뜨리지 마 에이 괜찮아 되고 있어 레벨 업 매일 바라던 내가 될 수 있도록' ('불빛을 꺼뜨리지 마' 中)

'모든 게 반짝여 홀릴 듯이 난 그 불빛을 따라 춤을 추네 소리 가득한 거리 모두가 바라봐 줄 때까지 난 또 끊임없이 노랠 부르네' ('서울' 中)

'꿈을 이루겠다'는 당찬 각오 뿐만 아니라, 꿈을 이뤄나가는 데에 힘든 마음과 이를 이겨내는 스토리까지 '불빛을 꺼뜨리지 마'와 '서울'에 그대로 녹여냈다. 덕분에 하이키는 많은 청춘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스스로도 꿈을 이뤄가는 청춘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