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어린이관악단, 대전 등 전국복지시설 위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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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로부터 관악기를 배운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대전, 세종 등 전국 복지·종교시설을 순회하면서 위문공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캄보디아성결선교센터 어린이관악단은 6일 대전시 중구 오류동 평화가득함요양원과 중촌동 평화요양병원에서 오랜 병고에 지친 노인과 환자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캄보디아성결선교센터 어린이관악단은 9월 한달동안 대전,세종, 서울,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교회와 시설 등 40여곳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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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어린이들이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연주 감동
[대전=뉴시스] 유효상 기자 = 한국 선교사로부터 관악기를 배운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대전, 세종 등 전국 복지·종교시설을 순회하면서 위문공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캄보디아성결선교센터 어린이관악단은 6일 대전시 중구 오류동 평화가득함요양원과 중촌동 평화요양병원에서 오랜 병고에 지친 노인과 환자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은 요양원 노인들의 생일잔치가 열리는 날이어서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불러주는 축하송과 연주가 뜻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이날 6명으로 구성된 어린이관악단은 한국 가곡, 찬송가 등 11곡을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등의 관악기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못했던 요양원 노인들은 야외 데크마당에서 펼쳐진 공연에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관악단을 이끄는 최봉탁 선교사는 “캄보디아에는 거의 모든 교회들이 음악없이 찬송가를 부른다. 캄보디아성결선교센터 어린이 관악단은 교회에서 음악없이 찬송을 부르는 것이 안타까워 음악에 소질있는 어린이들을 모집하여 직접 관악기를 교육했다"며 "처음에는 손가락 굽히는 것조차 잘 안되던 어린이들이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을 연주하여 공연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캄보디아성결선교센터 어린이관악단은 9월 한달동안 대전,세종, 서울,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교회와 시설 등 40여곳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 후 홍지인 원장은 “입으로 부는 것이 같다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관악기들을 매우 다양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어린이들이 나중에 한국에 유학오고 싶어한다고 들었다. 잘 성장하여 한국에 꼭 유학와서 배우고 귀국하여 훌륭한 음악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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