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과일, 아시아 최대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선보여

[안동=뉴시스] 6일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막된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AFL)에 설치된 경북 홍보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3.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6일부터 3일간 홍콩의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아시아 신선 농산물 박람회'(AFL. ASIA FRUIT LOGISTICA 2023)에 참가해 경북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AFL은 1998년부터 매년 열리는 신선 농산물에 특화된 아시아 유일의 신선 과채류 마케팅 국제 박람회다. 이번에는 42개국 420개 기업이 참가한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경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해 통합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도내에서는 3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7년 설립해 2022년 정부지정 농산물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된 경산의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홍콩, 베트남 등에 샤인머스캣 57만6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2011년 설립한 상주 새봄팜스는 지난해 일본에 방울토마토 21만5000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또 경북통상은 지난해 43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포도, 사과, 배 등 12개 기업 12개 품목을 전시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홍콩박람회는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가 주목하는 박람회로 도내 수출기업에게는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홍보 판촉전 개최 등 해외 시장 개척으로 올해 수출 목표 9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