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 상병 49재…해병대에 흉상 세운다

김민곤 2023. 9.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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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 채 상병의 안장식이 지난 7월 2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서 거행된 가운데,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영정 사진을 잡고 오열하고 있다. 출처 뉴스1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숨진 고 채 상병의 49재가 열렸습니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기리기 위해 1사단 사령부에 흉상을 세울 계획입니다.

해병대는 오늘(6일) 오전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사령부 내에 있는 사찰인 해룡사에서 채 상병 49재를 진행했습니다. 채 상병은 지난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1사단장 등 최고위급 간부와 유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이나 외압 의혹 등에 대한 내용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는 49재를 마친 뒤 유족들에게 채 상병의 흉상이 마련될 장소를 소개하며 흉상 제작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해병대는 1사단 영내에 흉상을 세울 계획인데 아직 구체적인 제작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제작 기간이나 예산 책정 과정 등을 고려하면 채 상병 사망 1주기를 맞아 제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49재 추모식에 대한 질의를 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방부와 해병대의 모든 분들이 채 상병의 국가를 위한 사망에 대해 애도하고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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