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불법 포획·유통 일당 검거 공 세운 해양경찰관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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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 불법 포획 및 유통 사범 검거에 큰 역할을 한 해양경찰관이 특별 승진됐다.
박 경사 등 포항해경은 밍크고래 17마리를 불법 포획해 유통한 혐의로 일당 55명을 검거했다.
김 청장은 함께 고래 포획·유통 사범 검거에 힘을 보탠 포항해경 소속 경찰관 3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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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밍크고래 불법 포획 및 유통 사범 검거에 큰 역할을 한 해양경찰관이 특별 승진됐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6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를 방문해 포항해경 소속 박우현(33) 경장을 경사로 1계급 특별승진해 임용했다.
박 경사는 지난 3월 포항 양포항과 경주 감포항 일대에서 불법 고래 운반이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약 6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불법 고래 포획 선박 관계자, 운반책, 유통책 등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
박 경사 등 포항해경은 밍크고래 17마리를 불법 포획해 유통한 혐의로 일당 55명을 검거했다.
김 청장은 함께 고래 포획·유통 사범 검거에 힘을 보탠 포항해경 소속 경찰관 3명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또 수협조합장 선거사범 검거 유공자 2명,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항VTS(해양교통관제시스템) 관계자 1명, 포항해경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1명 등 4명에게는 특별승급 혜택을 주거나 표창을 전달했다.
김 청장은 "일선 현장에서부터 우리나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찾아 선제적으로 적극 행정을 해달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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