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차범근 축구교실 하반기 개강…차 전 감독 직접 지도

지역 유소년 축구 교육의 훌륭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지난 5일 고흥 차범근 축구교실이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하반기 과정을 개강했다(고흥군 제공)2023.9.6/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차범근 축구교실이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하반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개강 훈련은 서울에서 온 전문 수석 코치 4인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11주간 18회차에 걸쳐 진행될 하반기 일정은 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팀 차붐 관계자는 "상반기 훈련을 통해 부족했던 점과 아이들이 원하는 점을 잘 조합해 더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아이들이 보여준 열정만큼 우리 코치들도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날이 더운데 이렇게 열정적인 아이들을 보니 고흥의 미래가 참 밝은 것 같다"면서 "열심히 해서 꼭 차범근 감독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고흥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차범근 축구교실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4월 25일 창단식을 갖고 관내·외 85명의 참가자를 선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고흥을 비롯해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 지역 학생들까지 참여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