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신스틸러' 김종수, 올 추석극장가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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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작품을 비롯해 김종수는 올해만 해도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벌써 다섯 편을 선보였다.
이러니 명감독들이 김종수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류 감독은 연출작 '밀수'뿐만 아니라 제작한 영화 '시동'에 이어 신작 '천박사'까지 김종수에게 연이어 러브콜을 보냈다.
또 다른 '1000만 감독' 이병헌도 김종수를 강렬히 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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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화제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감독 김성식, 제작 외유내강)엔 원조 꽃미남 스타 강동원만 있을까? 배우 김종수가 '흥행 치트키'로서 든든한 활약을 예고하며 추석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김종수는 최근 '대세 신스틸러'로 급부상, 추석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천박사'를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그는 올여름 한국영화 1위 '밀수', 전 세계 안방극장을 강타한 디즈니+ 시리즈 '무빙'(감독 박인제)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을 나열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김종수는 단순히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우가 아닌,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작품의 재미에 톡톡히 한몫 한 '흥행의 숨은 공신'이다. 워낙 변신의 귀재이긴 하나, 특히 최근엔 물이 오를 대로 오른 노련한 연기로 그의 독보적 존재감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밀수'에선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반전의 악역 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무빙'에선 정원고 수위 아저씨 황지성 역할로 단 몇 초 등장마다 극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두 작품을 비롯해 김종수는 올해만 해도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벌써 다섯 편을 선보였다. 이 같은 다작에도 이미지 소모 우려 없이, 오히려 반가움이 앞서게 만드는 게 김종수의 가장 큰 무기다. 그는 연극 무대에서부터 시작한 39년 차 배우의 내공으로 매 작품 얼굴을 갈아끼우며 연기 장인의 진면목을 확인시키고 있다. 이에 김종수는 매체와 장르 불문, 선과 악을 넘나들며 써 내려간 인생 캐릭터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영화 '1987'(감독 장준환)에선 박종철 열사 아버지 역할로 가슴 먹먹한 명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니 명감독들이 김종수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1000만 감독' 류승완 감독은 김종수에 대해 "여유와 특유의 유머, 동시에 품위까지 3박자를 놓지지 않는 배우다. 귀감이 될 만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높이 샀다. 이에 류 감독은 연출작 '밀수'뿐만 아니라 제작한 영화 '시동'에 이어 신작 '천박사'까지 김종수에게 연이어 러브콜을 보냈다. 류승완 감독은 아내 강혜정 공동대표와 제작사 외유내강을 이끌고 있다.
또 다른 '1000만 감독' 이병헌도 김종수를 강렬히 애정한다. 그는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스물'을 시작으로 1000만 흥행작 '극한직업', 올해 봄 개봉된 '드림', 그리고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종수의 다음 행보 '천박사' 역시 이제까지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증명한 류승완 감독과의 협업이기에 믿고 볼 수밖에 없다. 1000만 영화 '베테랑'에 '엑시트' '모가디슈', 최근 '밀수'까지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외유내강과 '흥행요정' 김종수의 조합으로 경쟁력을 갖춘 '천박사'다.
김종수는 이번 '천박사'에선 황사장 캐릭터로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강동원과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 흥미를 고조시킨다. 두 사람은 2016년 970만 명을 동원한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김종수는 타이틀롤 '천박사' 강동원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전망. 황사장은 가짜 퇴마사로 돈벌이를 하는 천박사에게 따끔한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한편, 결정적인 순간엔 지원군이 돼주는 캐릭터다. 김종수의 묵직한 표현력이 강동원의 유쾌한 사기꾼 연기와 어우러지며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종수는 숨겨진 북 실력을 드러내며 극에 풍성한 볼거리를 살린다.
'천박사'는 네이버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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