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삭감 반대' 전북도의원들, 삭발 이어 단식투쟁

김동철 2023. 9. 6.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의원들이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삭발한 데 이어 단식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사업 예산 78% 삭감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 자행됐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고자 삭발에 이어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날 전북도의원 14명은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집단삭발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SOC 예산삭감 반대…단식투쟁 나선 전북도의원들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원들이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삭발한 데 이어 단식투쟁에 나섰다.

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은 지난 5일부터 이틀째 도의회 청사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사업 예산 78% 삭감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 자행됐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고자 삭발에 이어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릴레이로 사흘씩 단식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 단식 의원은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김성수 도의원이다.

삭발하다 눈물 훔치는 전북도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관영 전북지사는 6일 오후 단식 현장을 찾아 "새만금 예산을 살리기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삭발과 단식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전북도의원 14명은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집단삭발을 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