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 일대 고밀도·복합 개발 방식 '콤팩트시티' 조성

김인유 2023. 9.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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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 일대가 고밀도·복합 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된다.

안양시는 지난 4일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콤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주차장·환승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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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 일대가 고밀도·복합 개발 방식의 콤팩트시티로 조성된다.

안양 인덕원 개발사업 조감도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시는 지난 4일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시청에서 '콤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도시팽창을 줄이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는 도시개발 방식이다.

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주차장·환승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796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의 추진 기간은 15개월이다.

앞서 시는 2021년 9월 관양동 157번지 인덕원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시는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덕원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지나고, 앞으로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 신규 철도 노선까지 계획돼 있는 '4중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용역착수 보고회에는 민병덕 국회의원, 박준모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 외부전문가, 사업시행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인덕원 주변을 콤팩트시티로 구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 100년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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