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제도 총리 만난 尹, 심해저 자원 개발 논의…부산엑스포 지지도 당부

김미경 2023. 9.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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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이 브라운 총리와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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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쿡제도 정상회담에서 마크 브라운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이 브라운 총리와 첫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쿡제도는 남태평양 섬나라로 면적은 약 240㎢, 인구는 1만8000여 명이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지난 5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계기에 서울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석 달 만에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는 등 한국과 쿡제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심해저 자원 개발, 해양수산 분야의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와 재난, 보건 및 식량위기, 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ODA(공적개발원조) 및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um, PIF)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하고,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쿡제도가 올해 11월 PIF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PIF 정상회의와 대화상대국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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