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조건 수정하자" 연봉 114억인데 선발 출전 단 1경기…맨유 떠나고 부상 악재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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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다시 한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엠폴리와 2023-24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또한 "유벤투스는 포그바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할 예정이지만 더 긴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안으로는 고정된 임금 부분을 줄이고 성과 관련 보너스로 800만 유로를 채우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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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다시 한번 부상으로 쓰러졌다.
유벤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엠폴리와 2023-24시즌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린 유벤투스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격한 포그바가 또 한 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유벤투스 구단이 포그바와 계약 조건을 수정할 것이란 이야기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유벤투스 단장이 포그바 에이전트를 만나 계약을 재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연간 800만 유로(약 114억 원)의 계약을 2025년 6월까지 체결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포그바의 에이전트를 9월에 만나기로 이미 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에 양측이 만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벤투스는 포그바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할 예정이지만 더 긴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안으로는 고정된 임금 부분을 줄이고 성과 관련 보너스로 800만 유로를 채우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7월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포그바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재능과 장악력을 갖춘 선수다. 2019년 6월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였다. 그만큼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포그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반월판을 다치면서 장기간 결장하기도 했다.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왔지만 다시 한번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시즌 내내 그의 활약은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10경기서 1도움을 기록했다. 총 161분만 소화했다. 세리에A에서 선발로 출전한 건 단 1경기뿐이었다.
올 시즌도 비슷하다. 세리에A 2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벤치에서 출전했다. 엠폴리전에서는 다시 한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거액의 돈을 들였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와 계약을 재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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