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2회 이상·30만원 이상 과태료 체납 차량 대상

공주시청 전경. / 뉴스1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집중 영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2회 이상, 3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한다.

올해 자동차세 체납은 10억7500만원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속에 앞서 시는 번호판 영치 예고 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영치보류나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시덕 세무과장은 “체납처분에 대한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