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친환경 캠페인 ‘클린마불’ 운영
전북의 녹색 인프라 홍보 및 친환경 인식 확산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은 전북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친환경 여행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총 5회에 걸쳐 7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친환경 캠페인은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 형식을 빌린 ‘클린마불’이라는 부제로, 도내 관광 명소 5곳에서 추진된다.
전주에서 진행된 1회차에서는, 도내·외 신청자 30명이 참여하여 조별 플로깅 및 비건 식당과 카페 탐방 그리고 독립서점 등을 돌며 친환경 명소 발굴을 통한 전북의 친환경 여행문화 홍보에 앞장섰다.
갈대밭으로 유명한 장수 장안산에서 진행된 2회차에서는, 도내·외 신청자 25명이 명산 탐방을 통한 친환경 ESG 실천 활동으로 42㎏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주운 쓰레기로 정크아트를 제작하여 SNS에 공유하며, 친환경 인식 확산과 더불어 전북의 명산을 전국 각지에 홍보하는 등의 조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주 토요일(9월 9일) 남원 반선마을에서 진행되는 3회차에서는, 문화와 역사가 깃든 로컬 마을탐방을 통해 클린트레킹과 야생화 공예 및 농장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청정 전북에 대한 여행인식 제고 및 농촌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을 살리는 공정여행의 일환이다.
4, 5회차는 각각 진안과 남원에서 1박 2일 백패킹 및 LNT 교육(‘Leave No Trace’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흔적 남기지 않기’라는 의미이다. 미국 국립공원 환경단체의 주도로 시작된 환경 운동) 그리고 환경 단편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밖에 온라인 이벤트로는 전북 ‘클린마불’ 캠페인 운영지 5곳과 그 외 도내 친환경 명소를 방문한 후, 클린하이킹 인증 샷을 업로딩 하거나 클린마불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약 500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과 맞손을 잡고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는 ‘클린하이커스’는 친환경 산행을 선도하며 녹색 아웃도어 문화를 이끌어 가는 단체로, 한국 팀으로는 최초로 작년 10월 국제산악연맹 산악보호상 우수상을 수상한 환경 인플루언서 그룹이다.
재단 이경윤 대표이사는 “이번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전북의 친환경 명소 발굴 및 ESG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전북 관광 이미지를 홍보하여 관광 모객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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