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천우희·고두심·수현…'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배우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초능력 가족으로 뭉친다.

JTBC 신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6일 장기용 등 흥미로운 조합이 드라마의 새로운 설정에 몰입도를 더할 것이라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장기용은 우울증에 걸려 행복했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 역할을 맡는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한 장기용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천우희는 초능력 가족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 역을 맡았다. 고두심은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의 실세이자 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인 '복만흠'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수현은 신박한 초능력 가족 복씨 패밀리에 방점을 찍는 '복동희'를 연기한다. 복동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소유자로, 비만 때문에 하늘을 날지 못 하는 '비행' 능력의 소유자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유쾌하고 따듯한 이야기다.

JTBC '스카이캐슬' 조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주화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미스티' 등 다수의 화제작을 만든 글앤그림미디어와 '설강화', '시지프스' 등을 선보인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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