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재단, 재가진폐재해자 대상 제주 휴양 추진

200명 대상 3박4일 프로그램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7개 시군과 지역 내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휴양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제주도에서 3박4일 일정으로 '2023년 진폐재해자 휴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진폐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어려운 재가진폐재해자를 대상으로 에코랜드와 요트투어, 승마공연, 사려니숲길 등 제주 명소와 관광지 체험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전국 7개 진폐협회에서 추천을 받아 200여명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 4일 1차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차수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재가진폐해자들이 연로한 만큼 여행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전 일정에 간호사를 동행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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