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주역 정은경 전 질병청장…서울대 교수 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9. 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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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교수의 질병관리청장 시절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학교병원는 6일 정은경 전 질병청장은 지난 1일부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임상교수는 서울대학교기금교수운영규정과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에 의거해 학생교육, 훈련, 연구, 진료사업 및 기타 국민 보건 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자리다. 다만 정 전 청장은 환자들의 진료는 맡지 않는다.

정 전 청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9월 차관급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지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2년의 기간 동안 국내 방역 대책을 총괄 지휘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청장의 소임을 마무리하고 같은해 10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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