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학생수 60명 이하 '작은학교' 524개…초등학교 184개

김기진 기자 2023. 9.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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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6일 도내 작은 학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학부모·학교운영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 전남 영광군 묘량중앙초등학교 이민희 학교운영위원장이 '마을을 품은 학교, 학교를 품은 마을'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위원장은 폐교 위기에 놓인 묘량중앙초등학교가 전교생 19명에서 103명으로 증가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부모와 지역민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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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작은 학교' 학부모·학운위원 역량 강화 연수
경남교육청, '작은 학교' 학부모·학운위원 역량 강화 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6일 도내 작은 학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 학부모·학교운영위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증가하는 작은 학교를 지키고, 작은 학교가 마을 공동체와 공존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민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자리다.

현재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는 초등학교 184개, 중학교 52개, 고등학교 9개 등이다.

그 가운데 초등학교는 전체 524개 학교 중 35%(184개)를 차지한다.

이날 연수에서 전남 영광군 묘량중앙초등학교 이민희 학교운영위원장이 ‘마을을 품은 학교, 학교를 품은 마을’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위원장은 폐교 위기에 놓인 묘량중앙초등학교가 전교생 19명에서 103명으로 증가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부모와 지역민의 다양한 노력을 알렸다.

특히 ‘깨움마을학교’ 등 마을 교육 공동체가 작은 학교 살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을 교육 공동체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사회 전체가 작은 학교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작은 학교 증가를 위기 상황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찾아오는 작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지역민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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