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마사회 '제주올레 쓰레기수거' 캠페인

"렛츠플로그 시즌2 반환점 돌아…올해 총 304명 참여"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렛츠플로깅 활동(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제주 바당길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시즌2-바다가 살아야 우리도 살아요, 렛츠플로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마사회 제주본부 관꼐자는 "지난해 시즌1에는 단체 10곳(333명)과 개인 104명 등 총 437명이 참여해 80L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1084개(8만7000L)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며 "올해 시즌 2 캠페인이 반환점을 돈 9월 현재, 9회에 걸쳐 단체 5곳(242명), 개인 62명 등 총 304명이 참여해 80L 렛츠플로그 마대자루 481개(3만8480L)와 폐그물 등 대형 해양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렛츠플로깅 활동(한국마사회 제공)

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 관계자는 "내년 출산 예정인 예쁜 아가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화순 소금막 해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기회가 오면 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마사회는 렛츠플로그 참여자에게 재사용할 수 있는 햇빛 가림용 모자와 팔토시, 쓰레기 수거 마대와 집게 등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공감·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시행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