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파운드리 점유율 증가…TSMC와 격차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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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보다 17.3% 증가한 32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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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9.9%→ 2Q 11.7%
"전체 파운드리 시장 위축…3분기 이후 반등 예상"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위 기업인 TSMC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56억5600만달러로 1분기에 비해 6.4%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1분기 60.2%에서 2분기 56.4%로 줄었다.
이와 관련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주요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고가의 첨단 제조 공정의 수요 부진도 지속하고 있다”며 “동시에 자동차, 서버 등 재고 조정도 이뤄져 세계 10대 파운드리가 지속 위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점유율 상위 10대 파운드리 기업들의 합산 매출은 262억49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1%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약진에 대해선 “삼성 파운드리 사업은 전분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도 “3분기 스마트폰, PC, 노트북에 대한 수요 감소가 예상돼 성장세는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TSMC의 매출감소에 대해서는 “7, 6나노 제조 공정의 수익은 순조로웠지만, 5, 4나노 공정 부문에서 위축됐다”면서도 “아이폰 신제품의 출시로 관련 부품 수요가 급증해 3분기에는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순위는 TSMC·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6.7%), 대만 UMC(6.6%), 중국 SMIC(5.6%) 순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에 매출 최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하고 이후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및 모뎀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하이엔드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칩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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