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없이 F-35 추가 배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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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방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충북도의원 35명과 청주시의원 42명은 6일 도의회 앞에서 공동 성명을 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보장 없이 공군 스텔스 전투기 추가 배치는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또 "17전투비행단에 F-35 스텔스 전투기 20대가 추가 도입되면 민간 항공기 운행은 더 제한 될 것"이라며 "이는 곧 청주공항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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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지방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충북도의원 35명과 청주시의원 42명은 6일 도의회 앞에서 공동 성명을 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보장 없이 공군 스텔스 전투기 추가 배치는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은 민군 복합공항으로 공군과 함께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민간 항공기가 하나의 활주로를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항공사에 배정된 슬롯은 시간당 6~7회에 불과하고, 활주로 길이도 짧아 대형 항공기 이착륙에 제한이 있다.
이어 "청주공항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지만 활주로 연장과 여객터미널 확충 등 단 하나의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도민은 소음과 개발제한 피해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7전투비행단에 F-35 스텔스 전투기 20대가 추가 도입되면 민간 항공기 운행은 더 제한 될 것"이라며 "이는 곧 청주공항을 고사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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