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테러범 살인미수 혐의 기소...범행동기 여전히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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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20대 남성이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6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지검은 이날 24세 남성 기무라 유지를 살인 미수와 폭발물 관련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앞서 기무라는 지난 4월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선거 지원 유세 중인 기시다 총리를 향해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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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20대 남성이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6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카야마지검은 이날 24세 남성 기무라 유지를 살인 미수와 폭발물 관련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앞서 기무라는 지난 4월 15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선거 지원 유세 중인 기시다 총리를 향해 은색 통 형태의 폭발물을 던졌다.
폭발물은 투척 시점으로부터 약 50초가량 지난 뒤에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폭발 전에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기무라는 범행 당일 "변호사가 오면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선 변호사 선임 이후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기무라에 대해 정신감정 결과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해 기소를 결정했다.
기무라는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과거 피선거권 연령 제한과 공탁금 제도에 불만을 품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며 "(정치인) 세습이 만연한 원인은 300만 엔(약 2,700만 원)이나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적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현행 선거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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