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대니 그린,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NBA]
통산 우승 3회에 빛나는 대니 그린(36)이 필라델피아 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로 복귀한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그린은 6일 오후(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린은 앞서 이날 10일 계약을 맺은 데이비드 듀크 주니어와 함께 필라델피아 훈련 캠프 20인 명단에 포함된다. 현재 필라델피아에서 보장된 계약이 있는 선수는 13명이다. 따라서 그린은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받았을 거로 예측되지만, 완전 보장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린은 휴스턴 로키츠에 매각된 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지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시즌 대부분을 ACL(전방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보냈고 지난 2월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3경기를 뛰었고 클리블랜드에서 정규시즌 8경기와 플레이오프 4경기를 뛰었다.
또한 필라델피아와 연이 있는 그린은 2020-21시즌과 다음 시즌 일부를 이곳에서 뛴 바 있다. 필라델피아 시절 그린은 3점 성공률 39.5%(5.4개)로 높은 외곽 효율성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PJ 터커(40.1%)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통산 3점슛 성공률 38.8%를 기록 중이다.
한편 그린은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과 함께 2011년 이후 매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최소 한 경기 이상 출전한 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LA 레이커스)와 함께 서로 다른 세 팀(샌안토니오 스퍼스, 토론토 랩터스, 레이커스)에서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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