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담는다"…의료 AI株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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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의료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올 들어 세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오른 의료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보조 플랫폼을 개발·제공하는 업체인 루닛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이 6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3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의료 AI가 단순한 거품으로 끝나게 될 것인지,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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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의료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올 들어 세 자릿수 수익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오른 의료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료 AI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루닛은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1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000원(0.87%) 오른 23만3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전날에도 29.92%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루닛은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올 들어 700%나 급등했다.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보조 플랫폼을 개발·제공하는 업체인 루닛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외국인이 6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3위에 올랐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에서 루닛의 시가총액은 2조8600억원으로 불어나며 12위를 기록 중이다.
의료용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인 뷰노는 같은 시각 전일 보다 2800원(4.36%) 상승한 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딥노이드와 제이엘케이도 각각 8.49%, 2.9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뷰노를 570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는 전날 18% 오른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로는 10배(930%) 정도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의료 AI가 단순한 거품으로 끝나게 될 것인지,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AI의료기기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뷰노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뷰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5억원과 9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제품이 딥브레인, 딥카스, LCT 등 3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에 국내 위주의 매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 진출의 구체화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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