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 착수…개토제 봉행

안영록 2023. 9.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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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6일 대야리 고분군에서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오정산 정상부의 대형 봉토분 2기 등을 조사해 대야리 고분군의 실체와 축조과정을 규명하고,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사회문화상을 연구한다.

최 군수는 "이번 조사는 대야리 고분군의 역사적 실체와 삼년산성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역사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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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보은군이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6일 대야리 고분군에서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개토제는 땅을 다루고자 할 때 주인이 되는 수호신의 허락을 받기 위해 예를 올리는 유교 제례다.

최재형(앞줄 가운데) 군수 등이 6일 대야리 고분군에서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봉행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최재형 보은군수가 초헌관,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이번 조사는 충북도와 보은군의 도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일환이다.

오정산 정상부의 대형 봉토분 2기 등을 조사해 대야리 고분군의 실체와 축조과정을 규명하고, 신라의 북방 진출 과정과 사회문화상을 연구한다.

충북도 기념물(156호)인 대야리 고분군은 중부지역 신라시대 최대 고분군이다.

사적 235호 삼년산성이 활발히 운영되던 5~6세기경 대단위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 군수는 “이번 조사는 대야리 고분군의 역사적 실체와 삼년산성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조사와 정비를 통해 역사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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