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국내 최초 트랜스 미디어 마케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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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국내 최초로 대체현실게임(ARG)을 접목한 '트랜스 미디어' 마케팅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체현실게임은 국내 대표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인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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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국내 최초로 대체현실게임(ARG)을 접목한 ‘트랜스 미디어’ 마케팅을 선보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몰려들어 입주민과 충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사전 마케팅은 이 세계관을 배경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관객들이 대체현실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개봉 전부터 20만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서울 잠실 롯데타워 팝업 공간에는 1만명 이상이 모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대체현실게임은 국내 대표 체험형 콘텐츠 플랫폼인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가 제작했다. 황궁아파트 주민자치회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관객들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특별 입주 신청을 하도록 유도했다.
입주 희망자들은 주민 수칙과 주연 배우의 이야기를 조합해 숨은 비밀번호를 알아내 입주 신청을 완료한다. 신청을 완료하면 아파트 공실 확인을 위한 방문 안내를 실제 문자 메시지로 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공간에 방문하면 게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한다.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대체현실게임은 그동안 디씨(DC)나 마블 같은 대작 영화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콘텐츠로 활용됐다”며 “이런 방식은 고객을 마케팅에 참여시키고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홍보하게 해 극대화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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