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빅상지' 일진 논란…학폭 의혹에 “폭력에 직접 가담 안해”

신정은 2023. 9. 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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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원주 출신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피해자들 증언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속했었다는'빅상지'는 일명 '노는 아이들' 무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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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심려 끼쳐 죄송 공식 입장 준비 중"
▲ ‘더 글로리’ 이사라역 연기한 김히어라. 사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원주 출신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보도한 피해자들 증언에 따르면 김히어라가 속했었다는‘빅상지’는 일명 ‘노는 아이들’ 무리었다.

이들은 동급생이나 후배에게 돈을 갈취했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일진 멤버로 활동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직접적인 폭행 등 가담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빅상지 무리와 몰려 다닌 건 맞다. 그 집단이 갈취와 폭행, 폭언을 일삼은 것도 맞지만 학교폭력을 저지른 기억은 없다”면서 “책임이 없다는 건 아니다. 방관자로 살았던 것 같다. 나 정도는 가해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문제였다.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이사라 역을 소화하며 주목 받았다.

지난 3일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도 출연한 바 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오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에스엔엘(SNL) 코리아 시즌 4 김히어라 편’을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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