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하던 1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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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를 하던 미국 10대 소년이 숨졌다.
4일 NBC10 보스턴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사는 소년 해리스 월로바(14)가 지난달 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들은 해리스가 SNS에서 유행하는 '원 칩 챌린지'(One Chip Challenge)를 하다가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는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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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를 하던 미국 10대 소년이 숨졌다.
4일 NBC10 보스턴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에 사는 소년 해리스 월로바(14)가 지난달 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들은 해리스가 SNS에서 유행하는 '원 칩 챌린지'(One Chip Challenge)를 하다가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 칩 챌린지는 '세상에서 가장 매운 토르티야 칩'으로 알려진 파퀴(Paqui)사 과자를 먹은 뒤 가능한 다른 음료나 음식을 먹지 않고 오래 견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자 겉봉지에는 어른들만 먹을 수 있으며, 매운 음식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또한 파퀴 웹페이지에도 과자를 먹고 호흡 곤란, 메스꺼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의료 지원을 받으라고 적혀 있다.
해리스 어머니인 로이스 월로바에 따르면, 해리스는 동급생에게 받은 칩을 먹은 뒤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 교내 유명 농구선수였던 해리스는 몸을 회복한 뒤 농구 시합에 나갈 준비를 했지만, 시합에 가지 못하고 오후 4시 30분 기절했다. 해리스는 곧바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로이스는 인터뷰에서 "아들은 집이 아닌 병원으로 보내졌어야 했고,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이 진행됐으나,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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