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회피 코로나 `피롤라 변이` 국내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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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어 피롤라가 이미 국내에서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45)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돌연변이로 인해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변했다면 그만큼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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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어 피롤라가 이미 국내에서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미크론BA.2.86이 국내에서 1건 처음 검출됐다.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45)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증이며, 동거인, 직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롤라'로 이름 붙여진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6개 많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돌연변이로 인해 스파이크 단백질이 세포에 침투하기에 용이한 구조로 변했다면 그만큼 감염이 더 쉬워질 수 있다.
이 변이는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공 3건, 영국 2건, 프랑스 2건 등 지난 4일까지 전세계적으로 32건이 확인됐다.
한편, 코로나19 전수감시 마지막 주인 지난달 27~31일(8월 5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1451명, 일평균 3만6290명이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주(8월 20~26일) 3만7756명에 비해 3.9% 감소한 것이다. 전주 대비 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8월 3주 이후 3주째 감소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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