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수도요금 2년 동결 나서는 이곳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9. 6. 14:18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 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대전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앞으로 2년 동안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공사는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내경제 여건을 분석하고 내부 투자계획을 점검한 뒤 생산원가 절감 방안을 도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개발지역의 용수 수요에 즉각 대응해 매출액을 연간 262억원가량 늘리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시설 가동 전력 요금과 약품비 등 생산 원가를 연간 165억원가량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생산하는 광역 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에 공급되는 만큼 지자체의 수도 요금 인상 요인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가 연간 370억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요금 동결 여력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들, 올해는 굴비 사오지 마렴”…인기 명절선물 1위는 ‘이것’ - 매일경제
- 중국산 깐양파, 냉동 부대전골 회수…“이 제품 먹지 마세요” - 매일경제
- 서민 피눈물 나게 한 430억 전세사기범 “풀어달라”…이유 들어보니 - 매일경제
- “루이비통 든다고 예뻐보이나?”…명품 제친 ‘다이어트 주사’ - 매일경제
- “엄마, 왜 또 약 안 먹었어?”…알고 보니 ‘이것’ 때문이라는데 - 매일경제
- “주소지 옮기면 150만원 드려요”…지방소멸 위기 얼마나 심각 하길래 - 매일경제
- “진짜 단식 맞나” 의구심 커지자…이재명 “보온병 물 마셔봐라” - 매일경제
- “성관계는 좋은것, 많이 해봐야”…수업 중 상습 발언한 50대 교사 - 매일경제
- “나와 맞는 상사랑 일할래요”…MZ세대 90% ‘상사선택제’ 원해 - 매일경제
- 오타니 에이전트 “수술 불가피...이도류 포기 않을 것”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