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항생제 내성 CRE 감염증 증가세…고령층 '주의'

허용석 2023. 9. 6.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고령층을 위주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더욱이 카바페넴 내성 CRE 감염증은 지난해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 감염병 중 2번째로 많은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더팩트 l 제주=허용석 기자] 제주도는 고령층을 위주로 카바페넴에 내성을 가진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항생제의 '마지막 보루'라고 일컬어지며, 이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 여러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므로 치료가 어려워진다.

더욱이 카바페넴 내성 CRE 감염증은 지난해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 감염병 중 2번째로 많은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 중 70세 이상 비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고령층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환자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의 직·간접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 등을 통해 전파되며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에서 주요 감염 관리 대상이기도 하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CRE 감염증은 치료에 사용 가능한 항균제의 종류를 제한시키므로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내 의료기관가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로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