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오클랜드 상대한 배싯 “아는 선수들 많이 없어서...평소같은 느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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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호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크리스 배싯이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배싯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 등판을 마친 뒤 이날 승리(7-1)와 자신의 등판(8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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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호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크리스 배싯이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배싯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경기 등판을 마친 뒤 이날 승리(7-1)와 자신의 등판(8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되돌아봤다.
그는 “좋은 계획을 갖고왔고 보이지 않는 뒤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준비한 내용이 호투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그가 늘 보여주던 모습이다.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최근에 볼배합을 약간 바꿨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그는 팀을 위해 결정적인 호투를 해주고 있다”며 그를 칭찬했다.
7회초 팀 공격이 길어졌음에도 등판을 이어갔다. 슈나이더는 “투구 수가 많았다면 내렸겠지만, 투구 수가 적당했다”며 그를 계속 밀고 간 이유를 말했다.
배싯은 “토론토였다면 뒤에서 공을 던지며 몸을 풀 수 있었을텐데 여기는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 그래도 여기를 잘 알고 있고 과거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에 몸을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뉴욕 메츠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에도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2실점 호투했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좋은 모습 보여줬다.
‘친정팀 상대로 더 많은 아드레날린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냥 평소같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그가 평소같다 느낀 이유는 따로 있었다. “스태프중에는 예전에 함께했던 사람들이 많지만, 선수들중에는 이제 아는 얼굴들이 많이 없다. 오늘 나를 상대로 안타 두 개를 때린 세스 브라운이나 토니 켐프, 잭 닐 정도가 전부다. 그렇기에 딱히 더 흥분되고 그런 것은 없었다”며 말을 이었다.
어슬레틱스는 오클랜드 팬들의 반발에도 라스베가스로 연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팬들이 발걸음을 돌리면서 이날 경기장에는 4751명의 관중이 들어오는데 그쳤다.
배싯은 ‘이곳에 올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걱정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우리 팀이 이기는 것만 걱정하지 어슬레틱스나 오클랜드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다시 올라섰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모습이고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성숙함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몇 게임 차 떨어져 있든 상관없이 우리 자신에 집중했다. 우리가 남은 시리즈를 모두 이긴다면 우리는 월드 챔피언이 될 것이다. 모든 시리즈를 이기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 다른 팀들이 뭘하든 우리 경기에 집중만 하면 된다”며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오클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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