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2030년대 중반, KF-21 경쟁기종 없어…잘 팔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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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FA-50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기회를 찾고 KF-21을 새로운 제품으로 부각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MSPO(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MSPO 방문객들과 관련, "인근국에서 많이 오기 때문에 FA-50을 기반으로 성과를 확대할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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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FA-50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기회를 찾고 KF-21을 새로운 제품으로 부각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MSPO(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 현장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MSPO 방문객들과 관련, "인근국에서 많이 오기 때문에 FA-50을 기반으로 성과를 확대할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FA-50은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이고 KF-21은 국산 4.5세대 전투기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강 사장은 국산 항공기 수출을 확대할 최중요 조건에 대해서는 "우선 KAI가 잘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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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사장은 폴란드 시장의 가치에 대해서는 "우리가 동유럽이나 유럽 전체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때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KAI 측이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FA-50의 장비지원, 군수지원 등 후속산업을 진척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국산 4.5세대 전투기 KF-21에 대해서는 "21세기에 만든 유일한 4.5세대 비행기"라면서 "이 비행기가 나오는 2030년대 중반에는 경쟁 기종이 없을 것이다. 다 단종 될 것"이라며 4.5세대 전투기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자신했다.
강 사장은 "결국은 다 6세대 쪽으로 갈 것이기 때문에 4.5세대는 KF-21 밖에 없다. 이는 5세대 외의 비행기를 사고 싶은 나라들은 KF-21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라며 "잘 팔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가의 꿈을 갖고 세일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미국 훈련기 사업에 FA-50이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선 "사활을 걸고 있다"며 "정부에서 미국 내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블랙이글스팀을 내년에 미국에 보낼 생각이며, 내년까지 어느 정도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2025년도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강 사장은 "산업 협력, 기술협력 금융지원이 필요해서 정부 대 정부 차원 노력이 필요하다"며 "꼭 성공시켜서 한국이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갈 수 있게 노력하고 KAI는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항공우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키엘체(폴란드)=국방부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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