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경찰관들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평창경찰서 신민철 경위와 허진영 순경이 6일 오전 8시2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의 모 호텔에서 2023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응원왔다 이 호텔 편의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다.[평창경찰서 제공]

2023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부터 평창 돔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응원 온 중국인 관광객이 6일 숙소 편의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평창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히 발견하고 응급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려 화제다.

평창경찰서 신민철 경위와 허진영 순경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평창군 대관령면의 모 호텔에서 경비근무를 서던 중, 이 호텔 편의점에서 이번 탁구대회에 응원을 온 20대 중국인 여성 관광객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 경위와 허 순경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 A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평소 응급조치 및 물리력 대응 훈련과 교육을 이수했다.

신민철 경위는 “편의점 주인이 사람이 쓰러져 있다. 도와달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허진영 순경과 함께 10분 정도 CPR을 시행, 의식이 회복돼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평소 CPR교육과 실습을 해 온 것이 큰 도움이 됐고 국제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을 신속히 구조하게 돼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