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도요금 동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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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 대전시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이번 수도요금 동결선언은 지난 8월 31일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윤석대 사장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수도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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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 대전시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이번 수도요금 동결선언은 지난 8월 31일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윤석대 사장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수도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우리 공사는 향후 연간 약 370억원의 수돗물 생산원가 상승이 전망되나, 디지털 전환 등 혁신 노력을 통해 요금동결을 위한 여력을 마련했다”며, “민생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물가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각자 영역에서 경제 회복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요금동결과 관련해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TF를 꾸리고 국내경제 여건 분석과 내부 투자계획, 혁신 기반 생산원가 절감 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점검 결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에 따라 향후 연간 약 370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2년간 수도요금 동결을 위해 수도사업 운영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또 신규 개발지역에 대한 용수 수요 적기 대응 등으로 수도사업 매출액을 연간 약 262억원 증가시키고, 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적용을 통한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설가동 전력요금, 약품비 등 생산원가도 연간 165억원 절감할 계획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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