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산단 조성 추진 '원활'

차진영 기자 2023. 9.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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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지난 6월 당진시, SK에코플랜트㈜, ㈜삼원산업개발, ㈜부자, ㈜MDM플러스가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의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도 산단건설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 없이 당진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등 산업단지 신규조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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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지역 주민들 산단 조성에 '우호적'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구역계(안). 위 구역계는 2013년 6월 해제된 합덕 순성 테크노 일반산단의 구역계 이며, 현재 SK와 비공개로 구역계 협의 중에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지난 6월 당진시, SK에코플랜트㈜, ㈜삼원산업개발, ㈜부자, ㈜MDM플러스가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의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이 순성면을 방문해 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성환 시장은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100만평 조성에 SK에코플랜트와 MDM 건설회사가 어렵게 투자를 결정했다"며 "처음에 SK는 40만평을 얘기했지만, 우리가 설득해서 100만평으로 했고, 주거단지도 절대 못 한다고 했지만, 이주자를 어디로 보낼거냐고 해서 2만평을 어렵게 넣었다"고 산단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주민들도 산단건설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 없이 당진시의 추진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등 산업단지 신규조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산단 조성은 순성면민들의 숙원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원 순성노인대학장은 "면소재지 중 4차선 도로가 없는 곳은 순성면 밖에 없는데 아침에 보면 차가 꼬리를 물고 천천히 간다. 합덕으로도 마찬가지다. 4차선 도로 건설이 절실하다"고 토로했고, 오성환 시장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에 맞춰 도로 여건도 개선될 것이며, 최대한 국가 돈을 갖고 해야 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당진시는 환경단체의 우려와 달리 지역민들이 산업단지건설에 대해 우호적인 만큼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월 중으로 투자의향서가 접수되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구역계(안)확정 및 개발행위 유보 및 토지동의서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및 충남도와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 3월 2024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충남도에 요청하고 6월에 지정계획이 반영되면 2026년 6월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후 토지보상을 거쳐 2027년 3월 사업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산업단지에 기업들 들어오면 수십조 투자가 되는데, 지역과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거니까,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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