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도로 금정산터널 안에서 트레일러 화재 발생

오성택 2023. 9. 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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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을 우회하는 고속도로 터널 안을 달리던 트레일러에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금정산터널 안에서 A씨가 운전하던 트레일러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양산에서 기장방향 금정산터널 시작기점 4.4km 지점을 달리던 트레일러 뒷바퀴에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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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심을 우회하는 고속도로 터널 안을 달리던 트레일러에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간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금정터널 안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부산 금정구 청룡동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금정산터널 안에서 A씨가 운전하던 트레일러에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타이어 등 트레일러 일부가 불에 타 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불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양산에서 기장방향 금정산터널 시작기점 4.4km 지점을 달리던 트레일러 뒷바퀴에서 처음 시작됐다.

트레일러 운전자 A씨가 차를 세우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초기 진압에 실패하자, 화재발생 사실을 파악한 금정터널 관리사무소에서 터널 내 물 분무 설비를 작동시켰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의 브레이크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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