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수시서 1150명 뽑는다
한국공학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50명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은 논술(논술우수자) 295명,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247명,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8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 20명, 학생부종합(창의인재) 203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내) 2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정원외) 75명,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120명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전형이 폐지되었다. 또한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지역균형)전형의 과목 반영을 반영교과 내 석차등급 상위 5과목에서 4과목으로 변경했다.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의 경우, 2단계에서의 면접 비중이 전년도 30%에서 40%로 증가했다.
전 모집단위에서 총 295명을 선발하며, 약술형 수리논술을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부터 약술 . 단답형 논술로 변경했다.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 및 서술 능력을 평가한다.
올해(2024학년도) 논술고사에서부터는 문항별 연계성이 없는 형식으로 전환해 출제할 예정이다. 문제의 난이도 역시 고등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단답형 문제 정도로 조정했다. 수험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고사 비중은 2023학년도처럼 80%다.
문제는 3문항 약술형으로 출제되며, 문항마다 소문항 3문항씩 총 9개 소문항으로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80분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전년도 기출문제와 이번년도 모의 논술고사 문제지를 내려 받아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출제 범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공통범위인 수학Ⅰ, 수학Ⅱ에서만 출제된다. 논술고사는 11월 26일 일요일에 실시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총 24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공학계열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7등급 이내, 경영학부의 경우 수능 4개 영역(국, 수, 영, 탐구(사/과) 1과목) 중 2개 영역 합계 8등급 이내다(단, 수학을 반영하고 미적분/기하 응시했을 시 1등급 상향 적용).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경우 1등급 가산과 탐구 1과목 인정, 영어 반영 등,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 장치가 곳곳에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년별 가중치 없이 국어·수학·영어·과학(경영학부의 경우 과학 또는 사회) 교과별 석차등급 상위 4과목씩을 반영해 산출한다. 2024학년도부터 반영교과 내 진로선택과목에 'A'가 있는 경우, 반영된 과목 중 석차등급이 가장 낮은 과목을 1등급 상향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총 188명을 선발한다.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나,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어 학생들이 내신 성적만으로 부담 없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같은 방법으로 산출하여 반영한다.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간의 차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 가능성을 확인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은 전 모집단위(단, 인공지능학과, 지능형모빌리티전공, AI로봇전공,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 미디어디자인공학전공 제외)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어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평가영역은 인성(20%), 자기주도성(60%), 발전가능성(20%)으로 3가지다.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정성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평가의 선발 기조와 방식은 학생부종합(창의인재)전형과 같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 중 지원자격에 해당되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만하다.
학생부종합(창의인재)는 전 모집단위에서 총 203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면접평가 40%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평가영역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모두 인성(20%), 전공적합성(60%), 발전가능성(20%)으로 3가지다.
전년도보다 2단계에서 면접평가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면접의 실질적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평가 점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면접 준비를 충실히 한다면 면접을 통해 역전의 가능성을 노려볼 수 있다.
면접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진위를 확인하는 면접으로, 10분 이내의 시간 동안 면접관 2명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와 마찬가지로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진다. 면접 중 출신 지역이나 고교, 부모의 사회 . 경제적 지위 등을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전자 '맞춤상담·내일배송' 고객경험 높인다
- 중국 스마트폰 앱 서비스…현지법인과 협력 의무화
- [IAA모빌리티]고성능 전기차부터 콘셉트카까지 베일벗다
- “하반기 고부가 반도체 업고 기판 성장할 것”…KPCA 쇼 개막
- 'ASOCIO 디지털 서밋', 11월 서울에서 23년 만에 개최
- 러, 전략전폭기에 '다닥다닥' 타이어 붙인 이유는
- 전자문서중계, 우리은행 들어오고 페이코 빠진다
- “온라인 플랫폼 사전규제 신중히 접근해야”...인터넷기업협회 국제세미나
- 만나플러스, AI 묶음배송 서비스 시작…배달비 부담 낮춘다
- 韓 직장인 재택근무 34개국 중 '최하위'…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