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 오픈

옵트론텍 고 임명섭 회장 유지 새겨 발전기금 기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성신여대가 운정그린캠퍼스에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를 설치,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는 광학필름필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옵트론텍이 고 임명섭 회장의 유지를 새겨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성신여대를 방문하는 교내외 관계자들이 휴식·교류하는 열린 공간이다.

성힌여대는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 현판 제막식을 지난달 30일 열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 구성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고 임명섭 회장님과 옵트론텍 임지윤 대표이사님께 학교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를 찾는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이사는 “선친인 고 임명섭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조성된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에 성신여대 구성원들이 편안하게 방문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성신여대와 옵트론텍은 지난 2020년 4월 교류협정을 맺고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에는 ‘임명섭 글로벌 라운지’를 조성하면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 전통 문화예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