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불링 이제그만'…유튜브, 한국 캠페인 시작

권세림 인턴 2023. 9. 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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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온라인 상에서 타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인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을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인터넷 문화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한 유튜브의 '잠시만요'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 및 민간 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건강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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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불링' 근절 위한 '잠시만요' 캠페인 시작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영상 8편 제작
엔조이커플·너덜트·원샷한솔 등 캠페인 동참
유튜브가 사이버불링 근절을 위한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를 6일 한국에 처음 선보인다.(사진=유튜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유튜브가 온라인 상에서 타인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인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을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유튜브는 6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글로벌 디지털 리터러시 캠페인 '잠시만요(Hit Pause)' 한국 런칭 행사를 열었다.

'잠시만요' 캠페인은 '사이버불링' 근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튜브코리아는 자체 유튜브 채널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8편의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모든 콘텐츠는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공동 기획 및 제작했다.

캠페인에는 사이버불링 예방에 뜻을 모은 엔조이커플, 원샷한솔, 너덜트, 꽉잡아윤기, 잇섭, 닥터프렌즈, 피지컬갤러리 총 7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영상을 통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사이버불링의 사례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또 타인에 대한 비방, 맥락에 맞지 않는 언어 등 사이버불링이 될 수 있는 표현을 안내하는 한편,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의 공유와 시청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튜브 관계자와 크리에이터들 외에도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캠페인 기획 및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의 대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이버불링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VP는 이날 행사에서 "유튜브는 잠시만요 캠페인을 통해 사이버불링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고, 한국의 크리에이터 및 이용자들과 함께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언제나 책임감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유튜브는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기술 및 제품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인터넷 문화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한 유튜브의 '잠시만요'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며, "교육부는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 및 민간 기관과 협력해 모두가 건강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샷한솔은 "캠페인에 참여하며 가장 공감한 부분은 '의도치 않은 사이버불링'으로 특정 집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표현을 이해하고 사용을 지양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한 사람으로서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과 정책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 '잠시만요'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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