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탄소발자국 35톤 줄이기" 노플라스틱 한강 '모두모아 페스티벌'

권혜정 기자 2023. 9.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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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시민 500여명과 함께 일상 속 탄소를 줄이는 '노플라스틱 한강 공동행동의 날-모두모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플라스틱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질, 환경, 생태보전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연중 캠페인으로, 서울시민이 한강공원 내 손길 닿는 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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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의 날 맞아 '35챌린지' 시작…10가지 챌린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자원순환의 날(9월6일)'을 맞아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시민 500여명과 함께 일상 속 탄소를 줄이는 '노플라스틱 한강 공동행동의 날-모두모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플라스틱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질, 환경, 생태보전을 위해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연중 캠페인으로, 서울시민이 한강공원 내 손길 닿는 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지난 8월 기준 1만1963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줍깅', '빗물받이를 찾고 바꾸는 점검' 활동 등 서울전역에서 607회에 달하는 '노플라스틱 한강' 캠페인이 진행됐다.

'모두모아 페스티벌'은 '환경을 위한 행동을 모은다'는 의미로, 시민실천 공동행동 '35챌린지'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5챌린지'는 다양한 일상 속 실천으로 '35톤 탄소 줄이기'를 목표로 10월까지 두 달간 서울전역에서 진행된다.

'35챌린지'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탄소를 줄이는 10가지 행동으로 구성됐으며 개인과 단체로 참여 가능하다. 10가지 행동은 △쓰레기 주우며 걷거나 뛰는 줍깅 실천하기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하기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전기(전자기기) 없이 시간 보내기 △채식식단 도전하기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올바른 분리 배출로 가정 쓰레기 줄이기 △잔반 없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참여한 챌린지 'V세상'에 인증하기 등이다.

한편 이날 '모두모아 페스티벌'에는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에서 시민 500명이 참여해 줍깅과 더불어 친환경 퀴즈, 올바른 분리배출 등 미션을 수행하며 '35챌린지' 실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활동에서 시민들은 목표한 실천걸음 350만보를 달성해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할 수 있게 됐으며, 약 287kg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서울시미래한강본부 김세정 운영부장은 "한강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을 함께 배려하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노플라스틱 한강'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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