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탄소중립·균형발전 천국 만든다’…경기, 2026년까지 98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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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목적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1개 기업 당 투자금액은 5억원이며, 총 1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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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투자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기술개발·판로확대를 토대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도 125억원, 민간 375억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김동연 지사의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선언에 이은 G-펀드 비전선포(2026년까지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를 이행하기 위한 도 차원의 후속 조치다. 도는 이를 통해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23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도는 관련 사업비가 도의회 심의(제371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공고를 내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펀드 운용사는 민간 투자사를 모집해 연말까지 투자금을 조성한 뒤 내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본격 발굴, 투자에 나선다.
기업 한 곳 당 투자금액은 평균 5억원이며, 총 100개 기업 이상에 투자한다.
이와 관련, 도는 1999년부터 2022년 12월말까지 총 21개 펀드 6712억원을 조성했으며, 청산된 펀드를 제외하고 현재 남은 것은 기술독립·탄소중립·디지털전환 등 11개 펀드(정책펀드 9개·모펀드 2개) 4702억원을 운용 중이다. 4702억원 가운데 2026년까지 청산될 예정인 펀드 자금은 1037억원으로, 도는 이를 제외하고 2026년이면 3665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게 된다.
도는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 이상을 출자, 2026년까지 총 980억원을 출자해 최소 67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980억원 외 나머지 자금은 민간출자자금을 통해 조달한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돼 투자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유망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목적으로 한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1개 기업 당 투자금액은 5억원이며, 총 10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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