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로봇 시장 성장세에 로봇카페 비트 수혜 기대"

다날은 최근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로봇커피 시장 1위인 계열사 비트코퍼레이션이 주목받는다고 6일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은 이차전지주에 이어 로봇주가 대기업의 투자 및 신기술 발표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정부가 연내로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발표해 국가 차원에서 로봇사업을 증진할 것으로 예정돼 시장 호재는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우호적인 환경 덕분에 산업 로봇은 물론 소비자와 밀접한 서비스 로봇 수요도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규모는 2021년 362억달러에서 2026년 1033억 달러로, 연평균 23.3%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은 로봇커피 시장 1위 기업인 비트코퍼레이션이 빠른 상용화와 방대한 인프라를 갖춰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로봇카페 'b;eat'를 서비스 중인 비트코퍼레이션은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매장 운영 플랫폼인 '아이매드(i-MAD)'를 올해부터 상용화하고 전 매장에 도입해 구독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포스 시스템 대비 매장의 매출 데이터뿐 아니라, 장비 헬스케어, 원격제어, 고객데이터 등을 관리하며 전 매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비트코퍼레이션은 2021년과 2023년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혁신사례에 선정되는 등 기술면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 9월만 신규계약 15건 이상 달성했으며,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공동대표주관회사로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비트코퍼레이션은 앞으로 AI기반의 예측 서비스를 통해 수요예측 기반의 물류자동화와 USP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 통합로봇서비스형 로봇(RaaS)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