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에 징역 22년 선고

류제웅 2023. 9. 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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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했던 단체의 주동자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습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현지 시간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극우 성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전 리더 엔리케 타리오에게 이 같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타리오는 중형 선고되자 잠시 고개를 떨궜지만 법정을 떠나면서 손을 든 채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만들어 보였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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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했던 단체의 주동자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습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티모시 켈리 판사는 현지 시간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극우 성향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의 전 리더 엔리케 타리오에게 이 같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1심이 종결된 1·6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에 선고된 형량 중 가장 무거운 것입니다.

앞서 법원은 또 다른 극우 성향 단체 '오스 키퍼스'의 설립자 스튜어트 로즈 등에게 징역 18년, 17년 등의 형을 선고했습니다.

타리오의 변호인들은 그가 당일 워싱턴에 없었고 소요에 직접 영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티모시 판사는 그가 "혁명적 열망으로 나선 궁극적 지도자이자 조직자"라고 판단했습니다.

타리오는 중형 선고되자 잠시 고개를 떨궜지만 법정을 떠나면서 손을 든 채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만들어 보였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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