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가 안정 위해 수도 요금 2년간 동결"

박주영 2023. 9. 6.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대전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수도 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앞으로 2년 동안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가 연간 370억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요금 동결 여력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요금 동결' 선언 (서울=연합뉴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이 6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9.6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6일 대전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수도 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앞으로 2년 동안 요금을 동결할 방침이다.

공사는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내경제 여건을 분석하고 내부 투자계획을 점검한 뒤 생산원가 절감 방안을 도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개발지역의 용수 수요에 즉각 대응해 매출액을 연간 262억원가량 늘리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시설 가동 전력 요금과 약품비 등 생산 원가를 연간 165억원가량 절감할 계획이다.

공사가 생산하는 광역 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에 공급되는 만큼 지자체의 수도 요금 인상 요인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수돗물 생산 원가가 연간 370억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요금 동결 여력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