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으로 달러 강세, 亞주요국 환율 10개월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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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의 주요 통화가 10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면 금리차를 따라 이동하는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쏠릴 것이란 기대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하는 등 10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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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의 주요 통화가 10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면 금리차를 따라 이동하는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쏠릴 것이란 기대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아시아 통화 게이지에서 아시아 통화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중국의 통화당국은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일본은 통화당국 책임자가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구두개입에 나섰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고시 환율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이 제시하는 등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
위안화는 이 시각 현재 달러당 7.31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최저치다. 엔화는 달러당 147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90 달러를 돌파하는 등 10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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